'1890억 규모' KAI, 헬기용 동력전달장치 개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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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한국형기동헬기(KUH-1) 성능개량형 동력전달장치 개발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AI는 성능 개량된 동력전달장치 개발을 국가적 핵심기술을 개발할뿐만 아니라 국산헬기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동력전달장치 개발 협약을 통해 기술자립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방력 증강은 물론 해외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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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3대 핵심기술인 동력전달장치 국산화해 국가 핵심기술로 개발
"기술자립화를 통해 국산헬기 경쟁력 한층 더 끌어올릴 것"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한국형기동헬기(KUH-1) 성능개량형 동력전달장치 개발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계약)금액은 약 1890억 원이며 개발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이다.
KAI에 따르면 헬기용 동력전달장치는 비행에 요구되는 고출력의 동력을 엔진의 고속회전축에서 주로터 및 꼬리로터로 전달하는 장치로, 자동비행조종장치 및 로터계통과 함께 헬기체계 3대 핵심기술로 분류된다. 또 헬기의 성능, 신뢰성, 가격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국내 독자개발 능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KAI는 202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지원과 함께 약 800억 원의 자체 투자를 통해 주기어박스를 포함한 동력전달장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력전달장치의 상세설계 및 최종조립 후 시험평가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AI는 성능 개량된 동력전달장치 개발을 국가적 핵심기술을 개발할뿐만 아니라 국산헬기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동력전달장치의 설계, 제작, 시험평가 기술은 해외 극소수 선진업체에서만 보유 중인 핵심기술로, 기술이전을 기피하고 있어 후발 업체들은 외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KAI 관계자는 "이번 동력전달장치 개발 협약을 통해 기술자립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방력 증강은 물론 해외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리온은 올해로 군 전력화 10주년을 맞이했으며 250여 대가 생산돼 육군과 해병대뿐만 아니라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다양한 파생헬기로 운영되고 있다.
파생형의 경우 2013년 경찰헬기를 시작으로 해경헬기, 소방헬기, 산림헬기 등 수리온 관용헬기는 지난 10년 동안 총 32대가 계약돼 다양한 분야에서 전천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수리온은 지난 11월에 UAE 두바이 에어쇼에서는 LAH와 함께 고난도 시험비행을 선보이며 국제무대 첫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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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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