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굿슛'… 女골퍼들 축구공도 잘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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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축구공 대신 웨지를 들고 과녁을 노렸다.
반면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김민별, 황유민 등 여자골프 톱랭커들은 골프공 대신 축구공으로 골문을 노렸다.
주최 측이 기획한 '신태용을 이겨라'에서 신 감독은 골프 웨지를, 티띠꾼·황유민·김민별 등 각국 출전 선수 6명은 축구공을 사용해 승부를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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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감독 이겨라' 행사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축구공 대신 웨지를 들고 과녁을 노렸다. 반면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김민별, 황유민 등 여자골프 톱랭커들은 골프공 대신 축구공으로 골문을 노렸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대회 1라운드가 끝난 뒤 이색 대결이 펼쳐졌다.
올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행사를 겸해서 열리고 있다. 주최 측이 기획한 '신태용을 이겨라'에서 신 감독은 골프 웨지를, 티띠꾼·황유민·김민별 등 각국 출전 선수 6명은 축구공을 사용해 승부를 겨뤘다. 신 감독은 피칭 웨지를 이용해 20m 거리에 있는 타깃의 중심을 맞히고, 골프 선수들은 축구공을 발로 차 8m 거리의 소형 골대에 넣는 방식이다.
한 번씩 교대로 진행된 행사에서 5회가 진행됐을 때까지 각각 2회 성공한 가운데, 마지막 시도에서 신 감독이 실패한 반면 황유민은 정확하게 골을 넣어 선수들이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 감독은 대회 프로암에 큰아들 신재원(성남FC)과 함께 출전해 많은 관심을 끈 데 이어 이벤트 대회까지 진행하는 등 홍보대사를 자처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 감독과 선수들은 행사 종료 후 서로 사인을 주고받으며 기념사진을 찍었고 행사 관람을 위해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과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어온 신 감독은 최근 계약 기간이 종료됐지만 6개월을 연장해 다음달 12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지도하게 됐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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