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랭킹 시스템 바꿔 톱골퍼에 포인트 몰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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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우승자, 시즌 다승자는 내년부터 더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게 됐다.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는 22일(한국시간) "내년부터 한정된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른 선수에게 더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했다. 반면 80명 이하 선수가 참가하는 특급대회 하위 12명은 포인트를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급대회 우승자는 이제 대회에 부여된 세계랭킹 포인트의 21%를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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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자 최대 70% 보너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우승자, 시즌 다승자는 내년부터 더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게 됐다. 그야말로 톱골퍼 밀어주기다.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는 22일(한국시간) "내년부터 한정된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른 선수에게 더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했다. 반면 80명 이하 선수가 참가하는 특급대회 하위 12명은 포인트를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시스템은 오는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가장 큰 변화는 이른바 '톱골퍼 포인트 몰아주기'. PGA 투어에서 80명 이하의 선수가 출전하는 특급대회를 운영하는 데 따른 변화를 받아들인 것이다. 올해까지 우승자는 세계랭킹 포인트의 17~18%를 가져갔다. 하지만 특급대회 우승자는 이제 대회에 부여된 세계랭킹 포인트의 21%를 가져갈 수 있다. 그 대신 컷 탈락이 없는 특급대회라고 하더라도 하위 12명이나 15%에 포함되는 선수에게는 아예 포인트를 주지 않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다승자는 보너스 포인트를 받게 된다. 1년 내 2승을 하면 60%의 보너스 가점(최대 4점)을 받고, 3승 이상 하면 70% 보너스를 지급받는다.
OWGR는 "전 세계 선수들의 성과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포인트 분배 기준을 바꾸기로 했다"면서 "내년부터는 세계랭킹을 통해 더 정확하게 선수들 실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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