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인당소득 6년째 '넘버원'…수도권 경제, 전국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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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경제 규모는 전국의 절반이 넘는 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 1인당 평균 소득은 2339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53조원, 50조원 소득이 순유입됐고, 전남(-31조원)과 충남(-24조원)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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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소득은 2339만원
제주도 2151만원으로 '꼴찌'
지난해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6년 연속 1위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경제 규모는 전국의 절반이 넘는 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이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지역소득'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1인당 평균 소득은 2339만원으로 조사됐다. 개인소득은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을 인구로 나눈 값이다.
지역별로 서울이 2611만원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았다. 2017년 울산이 조선업 부진을 겪으면서 서울이 1위 자리를 빼앗은 이후 6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울산(2607만원), 대전(2422만원), 광주(236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도시는 광주까지 4곳뿐이다. 개인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2151만원에 그쳤다.
작년 전국 지역총소득은 2197조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었다. 지역총소득은 지역내총생산에서 지역 외로부터 들고나는 생산물을 뺀 값이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53조원, 50조원 소득이 순유입됐고, 전남(-31조원)과 충남(-24조원)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역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역기저 효과와 고금리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전국 지역내총생산 규모(명목)는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82조원 늘었다. 실질 성장률은 2.6%로 전년(4.2%)보다 감소했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2.5%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수도권 지역 성장률은 3%인 데 비해 비수도권은 2.2%에 그쳤다.
지난해 지역의 민간 소비는 전년보다 4.3% 증가했는데, 17개 시도 모두에서 전년보다 늘었다.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일상으로의 복귀가 소비 확대 배경으로 풀이된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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