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기피 심화 … 권역별 전문병원이 대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추이를 봤을 때 소아과 진료 환경은 점점 더 열악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린 환자들을 방치할 수 없죠.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 효율을 도출할 수 있도록 권역별 전문병원을 육성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사진)이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전문병원의 역할과 1·2·3차 의료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의료혁신 속도 ◆
"현재 추이를 봤을 때 소아과 진료 환경은 점점 더 열악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린 환자들을 방치할 수 없죠.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 효율을 도출할 수 있도록 권역별 전문병원을 육성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사진)이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전문병원의 역할과 1·2·3차 의료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동네 의원에서는 다룰 수 없고 상급 종합병원에서 상대적으로 덜 위급한 질환은 우리아이들병원에서 대응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1차, 3차 병원의 사다리 역할을 하는 2차 병원이 늘어나야 환자들이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1차 병원은 경증환자의 외래와 검진을, 2차 병원은 경·중등증환자의 외래와 입원, 검사, 처치, 취약시간대 진료를, 3차 병원은 중증·응급환자의 외래와 입원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정의된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우리아이들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이다. 서울 구로·성북 지역에서 지금까지 50만명이 넘는 외래 환자와 4만명 이상의 입원 환자를 치료했다.
정 이사장은 "응급실 정상화를 위해선 전문병원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단순히 병원 숫자를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전문병원 지정 기준은 까다롭게 가져가되 혜택을 많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희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사랑의 밥차 20년 이끈 ‘유명배우 엄마’…“이젠 딸도 봉사중독” - 매일경제
- “연고대 최고 인기 공학과? ㅋㅋ 안 가요, 안 가”…합격자 절반 등록포기 - 매일경제
- 오징어 1천톤 외국서 ‘긴급 공수’…과일도 초비상, 도대체 무슨 일? - 매일경제
- “여보, 다들 그돈이면 이車 사네요”…비싸져도 ‘비교불가’, 그랜저도 HEV [최기성의 허브車]
- [속보] 수원역 환승센터서 버스 사고…“사상자 다수 발생” - 매일경제
- “여보, 내년엔 좀더 넣을께요”…‘10년째 제자리’ 연금소득 과세 1500만원 상향 - 매일경제
- 수원역 환승센터서 버스 사고…1명 사망·17명 부상 - 매일경제
- “이삿날 받아 놓고 보증금 못 받아”…임차권 등기, 1년 새 4배 급증 - 매일경제
- [단독] 일본 한복판에 尹대통령 “오픈 축하” 화환…진위 여부 ‘논란’ - 매일경제
- 오지환, LG와 6년 124억 원에 FA 계약 도장 쾅!…“앞으로도 많이 우승해 팬들께 즐거움 드릴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