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으로 가는 모든 길을 막아라"...첼시 특명

김대식 기자 2023. 12. 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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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코너 갤러거를 품는 건 일어날 수 없는 일인 것일까.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지난 9월 이적시장 마감일에 갤러거와 계약하기 위한 거래를 모색했고, 클럽에는 그를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만약 그가 1월에 이적할 수 있다면(그리고 첼시와 가까운 소식통은 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첼시가 입찰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거래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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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코너 갤러거를 품는 건 일어날 수 없는 일인 것일까.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첼시는 1월 이적시장에서 갤러거를 향해 접근하는 토트넘의 모든 시도를 막을 준비가 됐다. 결과적으로 첼시에서 토트넘으로의 이적 가능성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이 강해지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첫 번째 장애물에서 거래가 무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최우선으로 삼은 뒤에 나아가서는 공격수나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했다. 미드필더 영입 후보군에서 거론된 선수는 토트넘이 지난 여름부터 관심을 가졌던 갤러거였다.

갤러거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첼시에서 중용받지를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확실한 첼시의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갤러거만큼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첼시 미드필더는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주장인 리스 제임스가 부재할 때 2000년생인 갤러거에게 주장 완장까지 맡기면서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첼시는 계약 만료 18개월을 앞둔 갤러거의 미래를 고민 중이다. 갤러거를 매각 대상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내년 여름이 되면 갤러거가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와중에 여전히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갤러거가 시장에 나온다면 토트넘의 접근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지난 9월 이적시장 마감일에 갤러거와 계약하기 위한 거래를 모색했고, 클럽에는 그를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만약 그가 1월에 이적할 수 있다면(그리고 첼시와 가까운 소식통은 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첼시가 입찰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거래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첼시는 갤러거를 매각할지라도 토트넘한테는 절대로 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첼시와 토트넘은 2009년 카를로 쿠디치니를 거래한 뒤로 무려 14년 동안 서로 이적 합의를 한 적이 없을 정도다. 토트넘이 단독 입찰을 하더라도 갤러거를 품기란 어려울 것이다.

갤러거 역시 첼시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기에 구단에서 자신을 내놓더라도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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