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1위 비야디, 헝가리에 車·배터리 공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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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1위 비야디(比亞迪·BYD)가 헝가리에 전기차 공장을 세우기 위해 현지 정부와 최종협상에 들어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FT는 해당 사안에 밝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비야디가 수십억 유로(수십조원, 1유로는 약 1430원)를 들여 헝가리 남부 세게드에서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 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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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1위 비야디(比亞迪·BYD)가 헝가리에 전기차 공장을 세우기 위해 현지 정부와 최종협상에 들어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FT는 해당 사안에 밝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비야디가 수십억 유로(수십조원, 1유로는 약 1430원)를 들여 헝가리 남부 세게드에서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 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헝가리에서 이미 전기버스 공장을 가동 중인 BYD는 2030년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의 10%를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투자에 따라 세게드 인근 남부 지역에서 고용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르반 총리는 지난달 중국 선전 비야디 본사를 찾아 왕촨푸 회장을 만난 바 있다.
3분기 43만1603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43만5059대)에 근소하게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양사 판매 차이가 3000대 수준으로 좁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테슬라는 지난해 131만3887대를 팔아 넉넉한 격차로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비야디는 92만5782대로 2위였다.
업계에선 올해 4분기엔 비야디가 테슬라를 제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있었던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비야디는 순이익이 104억1000만 위안(약 1조8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했다며 사상 최대 이익을 공시했다. 매출은 16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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