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혁신 여정 다시 시작할 것”…야 “대통령에 할 소리 해야”

김민철 2023. 12. 22. 17:2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는 26일 비대위 전환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은 혁신의 여정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한동훈 비대위'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한 위원장 지명자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라며 이른바 당정 관계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을 공고했습니다.

오는 26일 열리는 전국위는 비대위 설치와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안 등 두 가지 안건에 대해 비대면 ARS 투표를 진행합니다.

재적 대의원의 과반수가 출석해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가 찬성으로 안건들이 의결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하게 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한 지명자가 탈진영 정치, 탈팬덤 정치 시대를 열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당정 관계에 대해서도 대통령과의 인연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 "두 분 사이에는 기본적인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오히려 허물없고 진솔한 대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정치인 한동훈으로서의 유능함과 실력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과감하게 할 소리를 해야 한다"며 이른바 쌍특검 법안과 국정조사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쌍특검은 물론이고, 해병대원 국정조사, 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를 받는 것이 바로 그것이 혁신이고…"]

여당이 정치 공세라며 국회 운영위원회에 불참한 것을 두고도 민주당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에게 진짜 혁신의 모습을 보여 달라며 야당이 대통령실을 점검할 수 있도록 운영위를 정상화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