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미디어에서 흡연 권유, 긍정적 표현 자제해야” 가이드라인 발표

한승연 2023. 12.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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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을 권유하거나 흡연 행위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자제해달라는 정부 가이드라인이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늘(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금연 서포터즈 성과대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아동·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미디어 제작·송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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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을 권유하거나 흡연 행위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자제해달라는 정부 가이드라인이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늘(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금연 서포터즈 성과대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아동·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미디어 제작·송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미디어 업계가 콘텐츠 제작 시 담배·흡연 장면의 노출과 묘사를 자제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9개 조항의 가이드라인은 흡연을 권유·유도하거나, 긍정적으로 표현해선 안 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연예인 등 유명인의 흡연 장면, 흡연이 무해하거나 덜 유해하다고 느낄 수 있는 표현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이 흡연하는 표현이나 담배를 사고 파는 표현도 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또 미디어에서 담배‧흡연 장면 노출은 실제 청소년들에게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담배 사용을 유도하기에 모든 미디어 매체에서 담배‧흡연 장면을 유의해서 다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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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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