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번화가서 시내버스 돌진‥1명 사망·17명 부상 '날벼락'
오늘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환승센터.
지붕 지지대를 들이받은 시내버스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졌고,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신호등은 거꾸로 떨어져 매달려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12번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외에도 15명의 부상자가 더 나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사고 수습과 조사 과정에서 숫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사고는 시내버스가 보행자들이 서 있는 정류장을 들이받으면서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인근 대형 쇼핑몰 두 곳을 연결하는 길목에 있어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사고 당시 버스 기사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스 기사가 오늘 오전에도 음주 측정을 마친 뒤 운행에 나섰다는 게 버스 회사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현장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졌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587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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