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3017억 증액…민주전북도당 "좌초 위기서 정상 추진 발판”

김민수 기자 2023. 12.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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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한병도)이 국회를 통과한 새만금 SOC 예산 복원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보복적 예산 삭감속에서 새만금의 속도감있는 개발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단초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새만금 잼버리대회 파행이후 정부·여당의 보복적 예산 삭감으로 좌초 위기에 빠졌던 새만금 SOC 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3017억원이 증액되며, 앞으로도 새만금 사업은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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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신항만 등 7개 SOC 사업, 국회서 3017억 증액
도민 역량 결집 예산심의단계 벼랑끝 협상 이끌어낸 성과 평가
[세종=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정부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복원 촉구 삭발식을 열고 삭발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제공) 2023.09.12.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한병도)이 국회를 통과한 새만금 SOC 예산 복원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보복적 예산 삭감속에서 새만금의 속도감있는 개발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단초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새만금 잼버리대회 파행이후 정부·여당의 보복적 예산 삭감으로 좌초 위기에 빠졌던 새만금 SOC 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3017억원이 증액되며, 앞으로도 새만금 사업은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번 새만금 사업 예산 증액으로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 신항만(2선석),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등 새만금의 핵심 인프라 구축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으며, 새만금 농생명용지와 산업용지 등 새만금 내부개발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새만금 예산의 증액은 ▲윤석열 정부의 새만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 ▲약 60조 세수부족에 따른 지출구조조정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등 3대 악조건 속에서 민주당은 전북도민의 지지와 역량을 바탕으로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처절할 정도의 절박 협상 과정을 통해 좌초위기에 몰린 새만금을 희망의 새만금으로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특히 전북도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이 국회 단계에서 대폭 증액돼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된 것은 큰 성과라고 봤다.

새만금 신항 역시 당초 해양수산부가 기재부에 요구했던 만큼 예산이 복원돼 2026년 2선석 우선 개항에 탄력이 붙게 되었고, 새만금 지역과 항만·공항·철도·광역교통망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간 연결도로 예산 또한 국회단계에서 대폭 증액되며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 및 투자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다만 이번에 예산이 증액되지 않은 새만금 인입철도는 2023년 예산으로 37억원이 반영돼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에 있고 이 용역이 2024년도에 완료될 예정인 바 2025년에는 관련 예산이 정상적으로 확보돼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및 2-2 단계 사업과 새만금 내부개발(농생명용지, 방수제 등)은 새만금 MP변경에 맞춰 2025년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좌초 위기에 빠졌던 새만금이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돼 새만금 사업 정상 추진에 큰 기대감을 갖게 됐다”며 “새만금 예산 복원을 위해 애쓰신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서삼석 예결위원장, 강훈식 간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해 애써주신 전북도민들과 출향인사들, 한병도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이원택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김성주, 김윤덕, 안호영, 김수흥, 신영대, 윤준병 의원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전라북도 관계자들, 그리고 삭발(김정기 위원장)투혼과 마라톤 (박정규 도의원)등 새만금 예산 복원을 위해 눈물겹게 헌신하신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라북도 도·시·군의원들 모두에게도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더욱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으로 새만금에 더 많은 기업과 투자가 몰려오고, 전북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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