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콩쿠르 실황' NYT 올해 클래식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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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콩쿠르 연주 실황을 담은 음반 '임윤찬-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이 뉴욕타임스(NYT) '올해의 클래식 음반'에 꼽혔다.
음반은 임윤찬이 2022년 6월 최연소로 우승을 거둔 미국 제16회 밴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준결선에서 연주한 것으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12곡 전곡을 65분 분량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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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콩쿠르 연주 실황을 담은 음반 '임윤찬-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이 뉴욕타임스(NYT) '올해의 클래식 음반'에 꼽혔다.
NYT는 21일(현지시간) 올해 발매된 클래식 음반 중 최고의 음반 25선을 발표하면서 지난 6월에 나온 음반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음반은 임윤찬이 2022년 6월 최연소로 우승을 거둔 미국 제16회 밴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준결선에서 연주한 것으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12곡 전곡을 65분 분량으로 담았다. 이 곡은 '악마의 곡'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고난도 기교가 요구돼 치기 어려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NYT는 음반에 대해 "당시 임윤찬의 나이는 불과 18세였다"며 "그는 이미 기술적으로 놀라운 경지에 도달했고, 음악적으로 정제됐기 때문에 이 어려운 작품이 편안하게 들린다"고 평가했다. 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임윤찬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그 목표대로 될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NYT는 지난해에도 임윤찬의 밴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를 '올해 10대 클래식 공연'으로 선정한 바 있다.
앞서 지난 9월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잡지 '그라모폰'도 '에디터스 초이스'(편집자의 선택)에 이 음반을 올리며 "들어본 초절기교 연습곡 중 가장 훌륭하고 매력적"이라고 극찬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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