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美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후보 선정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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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선정이 불발됐다.
앞서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아쉽게도 열 다섯 편의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작에 포함되지 못했다.
예비 후보를 발표한 10개의 부문은 장편다큐멘터리상, 단편다큐멘터리상, 국제장편영화상, 분장상, 음향상, 음악상, 주제가상, 단편 애니메이션, 단편영화상, 시각효과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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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선정이 불발됐다.
21일(현지시간)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의 예비 후보(Shortlists)를 공개했다. 앞서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아쉽게도 열 다섯 편의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작에 포함되지 못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예비 후보를 발표한 10개의 부문은 장편다큐멘터리상, 단편다큐멘터리상, 국제장편영화상, 분장상, 음향상, 음악상, 주제가상, 단편 애니메이션, 단편영화상, 시각효과상 등이다. 그중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로는 핀란드의 '사랑은 낙엽을 타고' 프랑스의 '사물의 맛' 독일의 '티처스 라운지' 등의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우리나라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이 2020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후보에 오르고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더불어 이듬해인 2021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우리나라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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