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칼바람, 동장군 속 퇴근길...광화문 장식한 빛초롱
[앵커]
북극 한파가 절정을 이루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퇴근길에도 칼바람이 불며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해 퇴근길 한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씨가 무척 추워 보이는데,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9도입니다.
그런데 기온보다 더 춥게 느껴집니다.
칼바람이 옷깃을 파고들고 있는데, 체감온도가 무려 영하 15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북극 한파의 기세가 얼마나 센지 실감할 수 있는 날씹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연시인데, 한파 때문에 그 분위기를 느끼기 힘들었는데요,
그래도 이곳 광화문은 다릅니다.
서울 빛초롱 축제'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잠시 뒤 저녁 6시 개막하면 초롱불이 켜지듯 화려한 전시물이 모습을 드러낼 텐데요,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제작된 대형 청룡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2배로 커진 광화문광장 마켓에서는 다양한 소품과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빛초롱 축제는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청계천을 지나 서울 광장까지 약 4km 구간으로 확대돼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는 내년 1월 21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 진행되니까요. 소중한 사람들과 방문해 추억을 남겨보면 좋겠습니다.
현재 맑은 내륙지역과 달리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 산간 많은 곳에 10cm 이상, 호남 서해안에도 최고 7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중부와 영남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 북극한파도 계속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12도, 춘천 -1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추위는 크리스마스이브인 휴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늦은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휴일인 모레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은 성탄절까지 겹쳐 축제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나오실 때는 두툼한 외투와 함께 보온용품도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도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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