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 결정...텐 하흐, 드디어 '출전 0회' 백업 GK 기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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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영국 '트리뷰나 풋볼'은 21일(한국시간) "오나나는 카메룬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내년 초 한 달 가량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결정했다. 당초 오나나가 맨유에 집중하기 위해 대회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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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안드레 오나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알타이 바인디르를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트리뷰나 풋볼'은 21일(한국시간) "오나나는 카메룬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내년 초 한 달 가량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결정했다. 당초 오나나가 맨유에 집중하기 위해 대회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1996년생 카메룬 출신의 골키퍼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을 거쳐 2015년 아약스에 입단했다. 아약스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2018-19시즌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때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이었다. 이후 오나느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떠난 뒤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인터밀란에서도 주전 수문장을 맡았고, 올여름 텐 하흐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오나나는 현재 맨유의 주전 골키퍼다. 특히 모든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력은 실망스럽다. 현재 맨유는 리그 7위에 위치하고 있다. 17경기에서 21실점을 내줬다. 또한 UCL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했다. 그 과정에서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에 4실점, 갈라타사라이에 3실점을 내줬다. 100% 오나나의 실수는 아니지만 대량 실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만약 내년 1월에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면 맨유 내 입지가 바뀔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연스럽게 현재 백업 골키퍼인 바인디르를 기용해야 한다. 오나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리고베르 송과의 불화로 대회 중도 하차한 뒤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다 지난 9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대표팀에 복귀했다. 오나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정조준했다. 하지만 맨유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이 결정을 재고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영국 '트리발 풋볼'은 12월 초 "오나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앞두고 카메룬 축구대표팀과의 약속을 다시 고민하고 있다. 그는 당초 1월 중순부터 개막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맨유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이를 재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오나나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백업 골키퍼인 알타이 바인디르에게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입지를 걱정하고 있으며 확실한 맨유의 '넘버1'임을 증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최종 결정은 카메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기로 결짐한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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