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완화에도 던진 개인…코스피 26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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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그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여파에, 대주주 확정 기준일을 앞두고 개인이 주식을 순매도한 여파로 풀이된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반락한 원인은 개인 매도세 때문이다.
대주주 확정 기준일(26일) 앞두고 개인의 양도세 회피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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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그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여파에, 대주주 확정 기준일을 앞두고 개인이 주식을 순매도한 여파로 풀이된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1포인트(0.02%) 소폭 떨어진 2599.51에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반락한 원인은 개인 매도세 때문이다. 이날 개인은 205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366억원 어치 팔았다. 기관은 2387억원 순매수했다.
대주주 확정 기준일(26일) 앞두고 개인의 양도세 회피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전보다는 규모가 줄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1, 2022년에도 기준일 앞두고 개인의 매도세 나타났던 만큼 같은 패턴이 보이고 있다"며 "다만 정부의 대주주 기준 완화와 배당 기준일 분산으로 개인의 매도세 자체는 이전 대비 약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올랐고 SK하이닉스와 현대차, 기아도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POSCO홀딩스와 LG화학은 1%대 내렸다.
M&A(인수합병), 경영권 이슈로 시장이 들썩였다. HMM은 하림그룹으로의 매각이 원활치 않고, 주가 상승세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장중 5% 떨어졌다가 막판 3%대 상승 마감했다. 하림과 하림지주는 각각 13%, 2%, 팬오션은 3%대 하락했다. 한국앤컴퍼니는 MBK파트너스가 진행 중인 주식 공개매수가 원활하지 않을 거라는 판단 속 4%대 하락했다.
이날 신규 상장한 DS단석은 공모가 대비 300% 뛰어 40만원을 기록했다. IPO(기업공개) 기업들의 따따블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82포인트(0.56%) 떨어진 854.62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원, 230억원 팔았고, 외국인은 883억원 어치 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개인 매도세 여파로 이차전지주 위주로 많이 빠졌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나란히 3%대 하락했고 엘앤에프는 4%대 내렸다. HLB와 HPSP, JYP Ent.는 각각 1~2%대 하락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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