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수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국가철도공단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 규모는 4,532억 원이며, 착공일로부터 60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공사는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잇는 길이 34.3km, 12개 공구, 총사업비 2조 6,246억 원 규모의 복선전철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12공구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관사로서 80% 지분(3,626억 원)을 차지하며, 미래도시건설과 삼보종합건설이 각각 10%씩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12공구는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서 오산시 외삼미동 일원에 터널 5.524km, 정거장 2개소, 수직구 3개소 등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인천공항 연결철도, 수서 고속철도(SRT), 서울지하철 9호선,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체 공구 중 가장 규모가 큰 만큼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난해 개항한 부산신항 등 SOC 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국가 산업 발전과 국토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