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위기근로자 지원 '내일전환 고용안정지원센터' 개소

위기근로자 대상 맞춤서비스…직무교육·일자리 매칭 등

[광주=뉴시스] 22일 광주 하남산단 내 하남혁신지원센터 3층에 문을 연 내일전환 고용안정지원센터.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실직 위기에 있는 위기근로자를 지원하는 '내일전환 고용안정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광주시는 22일 하남산단 내 하남혁신지원센터 3층에서 '내일전환 고용안정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양정열 광주고용노동청장,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이명수 광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처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내일전환 고용안정지원센터'는 최근 발생한 대유위니아 사태에 따른 광주 가전기업 근로자들의 대량 실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속하게 개소를 추진했다.

센터는 위기근로자 초기상담부터 심층상담까지 1대 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장년내일센터와 협업해 직무역량교육과 새로운 일터를 찾기 위한 직무체험교육 등 다양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신속한 구인·구직 일자리매칭으로 취업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근로복지공단 등을 통한 실업급여·국민취업지원제도·내일배움카드·임금체불근로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촘촘히 연계, 위기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지원한다.

최대범 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대유위니아그룹 사태로 인한 가전기업 근로자의 대규모 실직에 대응해 센터를 구축하고 중앙정부 등과 협력해 빠르고 효과적인 일자리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중앙정부·지자체·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위기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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