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인파 관리에 경찰 1500여명 투입…첫 특공대 배치

주형식 기자 2023. 12. 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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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경찰들이 인파 관리를 위해 순찰하는 모습./뉴스1

경찰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인파 관리를 위해 경력 1500여명을 투입한다. 특히 강남역과 홍대입구역에는 특공대 각 4명과 경찰견 1두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크리스마스 기간 경찰특공대를 배치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경찰청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행정안전부 및 자치단체가 선정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 7개소에 총 1472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간 투입되는 경찰력은 경찰관 464명, 기동대 16개 중대 2개 제대, 특공대 8명 등으로 구성됐다. 인파가 몰리는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경력을 배치한다.관할 취약 장소에서는 주최 측 안전관리요원 및 지자체 공무원과 합동 근무해 공동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명동, 홍대, 강남역 등 주요 지역은 경찰서 경력과 경찰부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4개 권역별로 예비대를 운영해 즉시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인파관리차량(방송조명차)를 투입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일방통행 조치도 검토한다.

경찰 관계자는 “특공대 배치는 위력순찰의 일환”이라며 “시민들에 위협감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장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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