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앞 시내버스 시민에 돌진…1명 사망 · 2명 중상

정준호 기자 2023. 12. 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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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오후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여러 명을 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10명 넘게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수원역 환승센터 CCTV와 해당 버스, 주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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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오후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여러 명을 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10명 넘게 다쳤습니다. 당시 버스가 승강장에서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돌진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앞 유리창이 깨진 버스 한 대가 전봇대를 들이받은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신호등은 거꾸로 매달려 있고 현장 보도블록들도 부서진 채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층 환승 센터에서 50대 여성 버스기사가 몰던 시내버스가 시민들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 15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김영우/경기 수원서부서 경비교통과장 : (피해자들은) 건너려는 중이셨던 분, 막 건너려고 하셨던 분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무단횡단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승강장에 정차해 승객들을 태우고 출발해 3~4미터 정도 이동한 뒤 사고를 낸 걸로 일단 보고 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사고를 낸 버스는 전기버스로, 경찰은 해당 차량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할 방침입니다.

또, 수원역 환승센터 CCTV와 해당 버스, 주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황지영)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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