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압수수색…"미공개정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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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배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사경은 어제(21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 법률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박 작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작가는 금양 홍보이사로 재직할 당시 선 소장에게 미공개정보를 제공해 부당이득을 취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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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배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사경은 어제(21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 법률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박 작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작가는 금양 홍보이사로 재직할 당시 선 소장에게 미공개정보를 제공해 부당이득을 취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박 작가가 금양 홍보이사로 재직 당시 콩고 리튬 현지 자원개발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선 소장에게 전달했고, 선 소장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 명의 등 7개 계좌로 금양 주식 8만3837주를 매수, 7억5576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는 혐의입니다.
이에 대해 박 작가는 MBN과 통화에서 "미공개 정보를 알려줬다는 건 사실관계가 맞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박 작가는 "선 소장과 만난게 지난해 7월"이라며 "한 달 만난 잘 알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미공개 정보를 알려주고 돈을 벌게 해줬겠느냐"고 부인했습니다.
또 "MOU는 지난해 10월에 체결했고, 8월이면 MOU를 체결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그 정보를 어떻게 얘기했겠느냐"며 "해당 내용을 미공개 정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압수수색 사실은 맞지만 그 외에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 작가와 선 소장은 함께 ‘금융개혁당(가칭)’을 창당, 총선에 출마할 계획인데, 내년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며 박 작가와 선 소장이 공동대표를 맡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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