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철새 보호구역 생태쉼터, '자연환경대상' 서울시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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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오목교 인근 안양천 둔치에 조성한 '안양천 철새보호구역 생태쉼터'가 환경부 후원, (사)한국생태복원협회 주관 '제23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양천 철새 보호구역 생태쉼터는 양천구 안양천 하류 철새보호구역인 오목교~목동교 구간에 9197㎡ 규모로 올해 초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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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오목교 인근 안양천 둔치에 조성한 '안양천 철새보호구역 생태쉼터'가 환경부 후원, (사)한국생태복원협회 주관 '제23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양천 철새 보호구역 생태쉼터는 양천구 안양천 하류 철새보호구역인 오목교~목동교 구간에 9197㎡ 규모로 올해 초 조성됐다.
양천구는 생태계교란식물로 훼손된 철새보호구역 인근 둔치를 복원하고 하천을 관찰할 수 있는 조류 관찰 데크와 산책로를 조성해 도시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자 했다.
생태 습지도 함께 조성했다. 생태 습지는 깃동잠자리, 참개구리, 흰뺨검둥오리 등 소생물과 철새의 은신처이면서 빗물을 가뒀다가 안양천으로 흘려보내는 정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생태학적 다양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양천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구의 주요한 생태자원인 생태쉼터가 도심 속 자연과 사람을 잇는 생태복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섬세히 보전해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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