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경남 1조1000억 원 반영

홍정명 기자 2023. 12. 22.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22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 남부권 5개 시·도지사, 한국관광공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10년간 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 사업 3조 투자
하루 더 머무는 여행지 ‘경남’…대한민국 관광 중심 도약
박완수 도지사 "관광 개발 총괄할 관광개발청 설치 필요"
[통영=뉴시스]홍정명 기자=22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유인촌(왼쪽 네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완수(왼쪽 두 번째) 경남도지사 등 5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남해안권 관광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12.2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2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 관광 활성화 사업에 2024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사업비(민자 포함) 3조 원이 투입된다.

이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 남부권 5개 시·도지사, 한국관광공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되어 내년부터 시작되는 총 3조 원(민자 포함)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 비전과 ‘하루 더 머무는 여행 목적지 조성’을 목표로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남동권은 경남∙부산∙울산을 잇는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로, 남중권은 경남∙전남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로, 남서권은 광주∙전남이 포함된 남도문화예술 관광지대로 구축한다.

경남에서 추진되는 사업은 총 1조1080억 원으로, 시설사업 36건 1조508억 원과 진흥사업 9건 572억 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 추진을 위한 설계비 등 국비 80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경남의 남동권(창원, 통영, 김해, 밀양, 거제, 양산, 의령, 함안, 창녕, 고성)은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남동권 관광만 구축(고성, 통영), K테마 관광섬 활성화(창원, 통영), 자연절경지역 관광갤러리 조성(김해, 밀양, 양산) 등이 반영됐다.

[통영=뉴시스]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2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 행사에 참석해 남해안 관광 개발을 총괄할 관광개발청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12.22. photo@newsis.com


남중권(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에는 한국판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진강내륙 관광경관명소 연출(남해, 거창, 산청), 글로벌 수상 복합휴양공간 건립(합천), 웰니스관광 활성화(함양) 등이 포함됐다.

이번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숙박여행 일수 증가와 생활인구 유입, 관광격차 해소 등 경남의 관광 경쟁력를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남해안 관광 개발을 통해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서비스산업을 키워야 한다"면서 "남해안의 관광 개발을 총괄해나갈 관광개발청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해외 관광객들이 와서 머물 수 있는 남해안을 만들기 위해 남해안특별법과 섬발전촉진법 제·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규제를 풀 곳은 과감히 풀어서 외국자본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