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놓친 양키스, 플랜B 가동…몽고메리·몬타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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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놓친 뉴욕 양키스가 차선책을 찾고 있다.
야마모토 영입전에는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참전했다.
야마모토와 다저스의 계약소식이 전해지기 직전까지 애런 분 감독이 야마모토의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양키스 유니폼을 야마모토에게 선물했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MLB닷컴은 "야마모토가 다저스로 향하면서 양키스는 플랜B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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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놓친 뉴욕 양키스가 차선책을 찾고 있다.
이번 겨울 빅리그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야마모토의 행선지는 LA 다저스로 정해졌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422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야마모토 영입전에는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참전했다. 다저스가 최종 승자가 된 가운데 마지막까지 야마모토 마음을 잡으려 애쓰던 양키스는 허탈함만 안게 됐다.
양키스는 야마모토를 영입하기 위해 꽤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구단이다. MLB 닷컴에 따르면 양키스는 1년 이상 그를 지켜봐왔다. 야마모토와 다저스의 계약소식이 전해지기 직전까지 애런 분 감독이 야마모토의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양키스 유니폼을 야마모토에게 선물했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야마모토에게 양키스 유니폼을 입힐 수는 없었다.
야마모토를 영입해 마운드를 높이겠다는 계획이 무산된 양키스는 이제 전력보강을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MLB닷컴은 "야마모토가 다저스로 향하면서 양키스는 플랜B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양키스의 관심은 조던 몽고메리나 프랭키 몬타스와 재결합, 코빈 번스의 트레이드,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 영입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고 적었다.
몽고메리와 몬타스는 FA 시장에 나와 있는 투수들이다. 둘 모두 양키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양키스에 지명된 몽고메리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7월까지 양키스에서 뛰며 98경기 22승20승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친 뒤 이번 겨울 FA가 돼 새 팀을 찾고 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몬타스는 지난해 8월 트레이드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어깨 부상과 수술 등을 겪으며 올해 1경기 등판에 그치는 등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9경기에서는 2승3패 평균자책점 6.15를 기록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의 번스는 트레이드 매물로 계속 거론되고 있는 투수다. 최근 3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키스의 플랜B에는 미국 진출을 꿈꾸는 또 다른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도 포함돼 있다. 이마나가는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64승50패 평균자책점 3.18을 작성했다.
마운드 보강이 절실한 양키스의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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