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사이버전문사관 위해 합리적 인사관리시스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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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22일 사이버전문사관에 대한 "합리적 인사관리시스템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사이버 정예장교 양성의 요람인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사이버전문사관 초임장교의 90% 이상을 배출하는 만큼 우리 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을 선택해준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들이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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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22일 사이버전문사관에 대한 "합리적 인사관리시스템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오후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학생·교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따라 국민 일상뿐만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위협 억제·대응을 위해선 우수한 사이버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사이버 정예장교 양성의 요람인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사이버전문사관 초임장교의 90% 이상을 배출하는 만큼 우리 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을 선택해준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들이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학생들에게 "미래 사이버 인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이버국방학과 학생 선발 절차부터 사이버전문사관 임관할 때까지의 과정 중 개선해야 할 소요는 없는지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국방부는 사이버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2년 고려대와 함께 '사이버국방학과'를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다.
매년 30명만 선발하는 사이버국방학과에 입학하면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졸업 뒤엔 사이버전문사관(장교)으로 임관해 7년간 의무 복무를 하게 되며, 이렇게 임관한 장교는 3년차부터 장기 복무를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작년까지 7년 의무 복무를 마치고 장기 복무를 신청한 사이버전문사관은 전체 대상자의 9.6%에 불과했고, 2016년 기준 96.4%에 이르렀던 졸업생 임관율도 작년엔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국방사이버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획득체계·인사관리제도 개선 △합당한 경제적 보상 제공 및 복지제도 개선 △전역 후 전직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예산 반영과 법령 개정 등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해가겠다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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