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3조1천억 규모 일감

이슬기 2023. 12. 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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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해 원전 생태계에 3조1천196억원 규모의 일감을 공급한다.

한수원은 22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이하 현대건설 컨소시엄)와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지난 8월부터 국내 건설사를 상대로 입찰을 시행해 지난달 공사수행 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에서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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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 서명식 사진은 왼쪽부터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민철 포스코이앤씨 부사장 [한수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해 원전 생태계에 3조1천196억원 규모의 일감을 공급한다.

한수원은 22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이하 현대건설 컨소시엄)와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에 따라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등과 관련된 협력 기업에도 대규모 일감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8월부터 국내 건설사를 상대로 입찰을 시행해 지난달 공사수행 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에서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APR1400 노형인 신한울 3·4호기는 지난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취득했다.

오는 2024년 4월 본관 기초 굴착을 시작으로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건설공사비는 11조7천억원 규모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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