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무섭다" 이동국, 사기미수 피소→소송 취하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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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동국을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한 산부인과 원장 A씨가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경기 성남 소재 A여성병원 대표 김모씨는 지난해 10월 이동국 부부가 법원에 허위 주장을 제기해 1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금을 챙기려 했다며 사기 미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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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동국을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한 산부인과 원장 A씨가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이동국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다. 진실이 아닌 것을 한순간에 진실이라 믿는 사람들을 보고 정말 세상이 무섭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경기 성남 소재 A여성병원 대표 김모씨는 지난해 10월 이동국 부부가 법원에 허위 주장을 제기해 1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금을 챙기려 했다며 사기 미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이동국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명백한 허위사실로 대중을 기만하고 있는 김모씨를 상대로 현재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A여성병원 측은 "저의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이동국 측이 입장을 낸 지 하루 만에 소송 취하를 결정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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