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산 로봇착유기 농가 보급해 '디지털 낙농'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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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국산 로봇착유기를 농가에 보급해 낙농가 노동력 부담을 줄이겠다고 22일 밝혔다.
김상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과장은 "국산 로봇착유기는 외국산에 비해 낮은 비용 부담과 적은 노동력, 산유량 증가 등으로 낙농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산 로봇착유기의 보급이 확대되면 정밀낙농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낙농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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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국산 로봇착유기를 농가에 보급해 낙농가 노동력 부담을 줄이겠다고 22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달까지 농가에 설치된 국산 로봇착유기는 총 11대다. 농진청과 농업 및 임업용 기계를 제조하는 다온이 공동 개발한 로봇착유기는 지난해부터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농진청은 국산 로봇착유기를 시범 운영한 농가에서 노동력이 40% 절감되고, 마리당 우유 생산량은 2~5kg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산보다 유지보수비 등의 비용 부담이 적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농촌진흥청은 내년 신기술 시범사업 2건과 일반 보급을 별도로 추진해 국산 로봇착유기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국산 점유율을 10%(23대) 이상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농진청은 국산 로봇착유기가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투입하고, 종합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산 로봇착유기를 운용하며 수집한 우유 생산, 번식, 생체 정보 등 90여 개 항목은 농촌진흥청 농업빅데이터관리시스템(ABMS)으로 전송된다. 젖소 개체별 정보는 빅데이터 기반 정밀 사양기술 개발, 산유 능력검정 적합도 연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상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과장은 “국산 로봇착유기는 외국산에 비해 낮은 비용 부담과 적은 노동력, 산유량 증가 등으로 낙농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산 로봇착유기의 보급이 확대되면 정밀낙농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낙농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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