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키이우 시내 드론 공격...우크라 "28대 중 24대 격추"

이동우 2023. 12.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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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한 러시아 무인기 가운데 일부가 추락해 주민 2명이 다치고 고층 아파트 건물 일부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늦게 키이우 공습에 나선 러시아 드론이 격추돼 추락하면서 시 남서쪽에 있는 주거용 건물에 부딪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 사이 여러 그룹의 무인기가 우크라이나 중부와 남부·서부를 향했으며, 키이우를 공습한 러시아 드론 28대 가운데 2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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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한 러시아 무인기 가운데 일부가 추락해 주민 2명이 다치고 고층 아파트 건물 일부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늦게 키이우 공습에 나선 러시아 드론이 격추돼 추락하면서 시 남서쪽에 있는 주거용 건물에 부딪혔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드론이 키이우 남부 지역의 한 고층 아파트와 충돌해 아파트 건물 상층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빠르게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시 소방당국도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 화재로 두 명이 다쳤으며 아파트 건물 24∼26층이 불탔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1명은 현장에서 치료받았습니다.

클리치코 시장은 또한 드니프로강 동안에 있는 다르니츠키 지역에서도 건설 중인 주택에 드론 잔해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 사이 여러 그룹의 무인기가 우크라이나 중부와 남부·서부를 향했으며, 키이우를 공습한 러시아 드론 28대 가운데 2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무인기의 침투로 키이우와 인근 지역에는 공습경보가 울렸으며 시는 시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무르라고 알렸습니다.

러시아가 키이우를 드론으로 공격한 것은 이달 들어 이번이 여섯 번째라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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