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연말 이웃사랑 성금 30억 기부… “후원 중단 어려움 겪지 않아야”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12. 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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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30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1일 이웃사랑 성금 30억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지속가능경영위원장은 "고려아연은 창립 이후 반세기 동안 수익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등과 공유해야 한다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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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에 성금 30억 원 기탁
2007년부터 누적 총 337억 기부
연간 80여 기관·단체 지원
내년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내 사회공헌분과 설립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회공헌활동 추진” 취지
고려아연이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30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1일 이웃사랑 성금 30억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중구 소재 사회족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지속가능경영위원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아연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작년에는 누적 성금 300억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올해까지 누적 총 337억 원을 기부했다. 이웃사랑 성금은 아동과 청소년, 노인, 위기가정 등 우리 주변 취약계층을 돕는데 활용된다. 기초생계와 교육자립, 보건의료개선사업,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사업, 취약계층 물품지원, 무료순회 진료사업 등에 투입된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지속가능경영위원장은 “고려아연은 창립 이후 반세기 동안 수익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등과 공유해야 한다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기업이나 기관의 후원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을 설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이 후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연간 80여 곳에 달한다.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온 고려아연은 공로를 인정받아 사업장인 온산제련소가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고려아연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 강화도 추진 중이다. 분기마다 개최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위원회 내 사회공헌분과를 설립하기로 했다.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취지다. 해당 분과는 전사 사회공헌활동 방향성을 설정하고 기부와 봉사활동 등을 기획 및 점검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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