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2024 세계 디자인 수도 선정

조성란 기자 2023. 12. 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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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가 멕시코 티후아나와 함께 공동으로 '2024 세계 디자인 수도 (WDC, World Design Capital)'에 선정됐다.

주로 디자인을 통한 경제 발전과 삶의 질 개선 분야에 대해 평가하는데, 2024년에는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가 통합지역으로 함께 선정되어 1년간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내년 세계 디자인 수도를 기념하여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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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가 멕시코 티후아나와 함께 공동으로 '2024 세계 디자인 수도 (WDC, World Design Capital)'에 선정됐다. 


세계 디자인 수도는 전세계 50여 개국이 가입해 있는 '국제산업디자인 협의회'가 디자인을 통해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에 해당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샌디에이고 전경/사진-캘리포니아 관광청

주로 디자인을 통한 경제 발전과 삶의 질 개선 분야에 대해 평가하는데, 2024년에는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가 통합지역으로 함께 선정되어 1년간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내년 세계 디자인 수도를 기념하여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역 커뮤니티와 박물관, 미술관 등을 중심으로 매달 진행되는 디자인 스포트라이트 세션, 조형이나 미술 작품 등의 전시는 물론 작가와의 대화에도 참여할 수 있는 월드 디자인 스트리트 페스티벌, 디자인 컨퍼런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는 1993년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호 번성을 위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결과는 세계 디자인 수도 역사상 최초의 이중국가 선정이라는 점과, 샌디에이고가 미국 최초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서울은 지난 2010년에 세계 디자인 수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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