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운동? 트럼프 장녀 이방카 부부, 이스라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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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제러드 쿠슈너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을 찾았다.
재선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방카 부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며 "트럼프의 재선 출마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스라엘인 사이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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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제러드 쿠슈너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을 찾았다. 재선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쿠슈너는 유대인 출신으로 친(親)이스라엘 인사다.
2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오전 이방카 부부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해,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파괴단 크파르 아자 키부츠(집단농장)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후 이츠하크 헤르초크 이스라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방카 부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며 “트럼프의 재선 출마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했고, 현재 트럼프의 재선 출마를 지지하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재선과 무관하다는 시각은 없는 듯 하다.
이방카 부부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선임보좌관으로 일했다. 지난 2019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었을 당시 쿠슈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대화 재개를 위한 500억달러 규모의 경제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한 회의를 조직한 바 있다. 또한 2020년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랍권 국가와 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에 관한 아브라함 협약 체결에 관여했다. 이에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쿠슈너가 중동 관련 임무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스라엘인 사이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높다. 이스라엘 여론조사업체 미드감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스라엘 유권자 중 41%는 바이든 대통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호한다는 답변은 이보다 적은 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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