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씨디바이스, 양자센서 기술로 글로벌 매체에 혁신기업 연속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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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국계 벤처 기업 씨디바이스가 경제전문 매거진 글로벌비즈니스리더 등 글로벌 경제전문 매거진에서 잇따라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 매거진 인더스트리이러도 씨디바이스의 양자 센서 기술 상용화 성과를 평가하며 CEO인 김훈 박사를 '2023 존경받는 지도자 톱10'으로 선정하고 최신 호 표지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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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코퍼릿비전誌 혁신기업, 美 인더스트리이러誌 톱10리더 등재
양자효과 이용한 CMOS센서로 감지영역 SWIR 확대 평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국계 벤처 기업 씨디바이스가 경제전문 매거진 글로벌비즈니스리더 등 글로벌 경제전문 매거진에서 잇따라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2017년 창업한 씨디바이스는 양자센서 기술로 이미지 센서의 응용 산업 분야에 대전환을 불러올 팹리스 벤처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매거진 글로벌비즈니스리더는 씨디바이스를 '2023년 주목할 최고 혁신 비즈니스리더 20'에 선정하고 연말 최신호에 씨디바이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김훈 박사를 표지모델로 실었다. 매거진은 표지에서 씨디바이스를 '양자 단파적외선(SWIR) 센서로 이미지 처리 기술에 혁명을 불러온 기업'으로 소개했다.
글로벌비즈니스리더는 6면에 걸친 표지 기사를 통해 “씨디바이스 기술은 양자·플라즈모닉 현상을 활용해 일반 실리콘 반도체(CMOS) 센서의 SWIR 파장 감지 범위를 확장해준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러한 양자 센서 기술 조합은 가시광선 너머 SWIR 영역을 감지하면서 동시에 특수한 재료를 활용한 SWIR 센서 제조 공정의 높은 생산비를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글로벌 센서 업계는 CMOS 센서 감지 영역을 1000~2000㎚의 SWIR까지 확장하기 위해 특수화합물인 갈륨비소 인듐(InGaAs)을 처리하거나 고효율 형광물질로 알려진 인듐비소(InAs), 황화납(PbS) 등의 양자점 소재 반도체를 활용하고 있다.
특수화합물을 이용한 센서칩 생산비는 1000달러에 이른다. 반면 씨디바이스는 일반 실리콘 반도체 표면의 금속 처리 과정만으로 SWIR 영역을 감지하는 센서칩을 개발함으로써 생산비를 10달러 내외로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연말 글로벌비즈니스리더는 30대 혁신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 등을 선정하고 화이자의 CEO인 알버트 보울라 박사를 표지모델로 내세운 바 있다.
미국 경제 매거진 인더스트리이러도 씨디바이스의 양자 센서 기술 상용화 성과를 평가하며 CEO인 김훈 박사를 '2023 존경받는 지도자 톱10'으로 선정하고 최신 호 표지에 실었다. 이 매거진은 씨디바이스를 “(자율주행)자동차나 제조업, 바이오 분야에서 응용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양자 기반의 광검출 기술을 적용한 CMOS-SWIR 이미지센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소개하면서 김훈 박사를 “새로운 방식의 혁명으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로 평가했다.
또한 영국 온라인 경제전문 매거진 코퍼릿비전은 중소기업어워드 부문에서 씨디바이스를 '2023 이미지테크 최고 혁신기업'으로 선정했다. 코퍼릿비전은 “씨디바이스는 맞춤형 센서 솔루션으로 반도체 시장에 비용 효율적인 고성능 센서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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