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4년 연속 ‘세계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이주영 기자 2023. 12. 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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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14년 연속 포스코를 지난 18일 선정했다.

포스코는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비철강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10점 만점에 8.62점)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WSD는 1999년 설립 이후 세계 최고수준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2002년부터 매년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참고지표가 된다.

WSD는 포스코가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획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4월에는 2년 연속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로 선정됐고, 10월에는 스틸리 어워드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며 “최근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략과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개발 현황, 저탄소 브릿지 기술 등에 대해 발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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