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진 현장서 30시간 만에 반려견 구조…사망자 146명으로 늘어

김학재 2023. 12. 22.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서북부 강진 현장에서 반려견 한 마리가 지진 발생 30시간 만에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에서 구조됐습니다.

22일 중국 신문망 등에 따르면 칭하이성 구조대는 지난 20일 하이둥시 지진 현장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던 중 골든레트리버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지진으로 칭하이성 하이둥시의 한 마을이 토사에 묻히면서 주민들이 대거 실종됐는데, 수색 작업을 통해 실종자가 사망자로 전환하면서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서북부 강진 현장에서 반려견 한 마리가 지진 발생 30시간 만에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에서 구조됐습니다.

22일 중국 신문망 등에 따르면 칭하이성 구조대는 지난 20일 하이둥시 지진 현장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던 중 골든레트리버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지진 발생 30시간 만이었습니다.

당시 골든레트리버는 진흙에 빠져 옴짝달싹 못 하며 추위에 떨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구조대는 곧바로 개를 구조해 주인에게 인계했습니다.

중국 매체와 네티즌들은 야간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한파 속에서 골든레트 리버가 잘 버텨줬다며 기뻐했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간쑤성 115명을 비롯해 인근 칭하이성 31명 등 모두 14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부상자는 1천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으로 칭하이성 하이둥시의 한 마을이 토사에 묻히면서 주민들이 대거 실종됐는데, 수색 작업을 통해 실종자가 사망자로 전환하면서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마을에서는 여전히 3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앞서 18일 밤 11시 59분(한국시간 19일 0시 59분) 간쑤성 린샤후이족 자치주 지스산현에서는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617명이 숨지고 3천143명이 다친 2014년 윈난성 지진 이후 가장 큰 피해를 낸 것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신문망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