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맨시티 떠나나…英 매체 “유벤투스와 임대 이적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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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외 자원으로 추락한 칼빈 필립스를 두고 맨체스터 시티와 유벤투스가 협상에 돌입했다.
영국 'ESPN'은 2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칼빈 필립스의 1월 이적에 대해 유벤투스와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맨시티와 필립스 이적 건으로 협상을 시작했다.
반면 맨시티는 필립스의 완전 이적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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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전력 외 자원으로 추락한 칼빈 필립스를 두고 맨체스터 시티와 유벤투스가 협상에 돌입했다.
영국 ‘ESPN’은 2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칼빈 필립스의 1월 이적에 대해 유벤투스와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필립스는 리즈 유나이티드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정상급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전진 패스와 롱패스가 좋아 ‘요크셔(리즈 유나이티드의 연고지) 피를로’라고 불리기도 했다. 리즈 유니폼을 입고 234경기 14골 13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점찍었다. 그러나 이적 이후 커리어가 곤두박질쳤다.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회복 후엔 체중 조절에 실패하며 자리를 잃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PL 팀들과 연결됐으나 결국 팀에 잔류했다. 변화는 없었다. 로드리, 마테오 코바치치, 베르나르도 실바 등 다른 미드필더들과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2회에 그쳤다.
필립스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현재로선 가능성이 높지 않으나, 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위해선 출전이 필요했다. 다행히 그를 원하는 팀이 있었다.
유벤투스가 그를 원한다. 폴 포그바가 도핑 규정 위반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장기 징계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파지올리도 베팅 규정 위반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중원 보강이 필수다.
‘ESPN’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맨시티와 필립스 이적 건으로 협상을 시작했다. 다만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를 임대하고 싶어 한다. 최근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선수를 덜컥 영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반면 맨시티는 필립스의 완전 이적을 선호한다.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선수가 시즌이 끝나고 팀에 돌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게다가 필립스 영입 당시 투자했던 4,300만 파운드(한화 약 711억 원)를 조금이라도 회수하기 위해선 선수를 팔아야 한다.
한편 산드로 토날리를 잃은 뉴캐슬, 토트넘 홋스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필립스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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