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로 '장미의 성모' 일부 "다른 사람이 그렸다"…AI가 분석
김태인 기자 2023. 12. 22. 16:51
르네상스 거장이자 이탈리아 화가인 라파엘로가 1517년 그린 작품 '장미의 성모'.
성모는 발가벗은 아기 예수를 안고 있습니다. 아기 예수는 세례자 요한이 건네는 두루마리를 받고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 뒤편으로는 밤색 망토를 걸친 성 요셉이 서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 작품.
최근 인공지능, AI 분석 결과 작품의 일부를 다른 사람이 그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장미의 성모'에 나오는 성 요셉 부분을 다른 사람이 그렸다는 겁니다.
현지시각 21일 CNN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브래드포드대 연구팀이 AI를 이용해 라파엘로의 '장미의 성모'를 분석한 결과 그림 일부를 다른 사람이 그린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구논문을 쓴 하웰 에드워즈 브래드포드대 분자분광학 명예교수는 "AI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그림의 성 요셉 부분은 라파엘로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림 속 성모와 아기 예수, 세례자 요한은 라파엘로가 그린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AI 프로그램을 개발한 하산 우가일 브래드포드대 비주얼 컴퓨팅·지능형 시스템 센터 소장은 "이 AI 프로그램의 정확도는 98%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AI 알고리즘이 라파엘로 그림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필법과 색상 등 4000여 개의 변수를 분석했다"며 "사람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작품을 분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간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장미의 성모' 중 성 요셉 부분을 라파엘로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렸다는 의견이 잇따랐습니다.
성모는 발가벗은 아기 예수를 안고 있습니다. 아기 예수는 세례자 요한이 건네는 두루마리를 받고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 뒤편으로는 밤색 망토를 걸친 성 요셉이 서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 작품.
최근 인공지능, AI 분석 결과 작품의 일부를 다른 사람이 그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장미의 성모'에 나오는 성 요셉 부분을 다른 사람이 그렸다는 겁니다.
현지시각 21일 CNN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브래드포드대 연구팀이 AI를 이용해 라파엘로의 '장미의 성모'를 분석한 결과 그림 일부를 다른 사람이 그린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구논문을 쓴 하웰 에드워즈 브래드포드대 분자분광학 명예교수는 "AI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그림의 성 요셉 부분은 라파엘로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림 속 성모와 아기 예수, 세례자 요한은 라파엘로가 그린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AI 프로그램을 개발한 하산 우가일 브래드포드대 비주얼 컴퓨팅·지능형 시스템 센터 소장은 "이 AI 프로그램의 정확도는 98%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AI 알고리즘이 라파엘로 그림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필법과 색상 등 4000여 개의 변수를 분석했다"며 "사람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작품을 분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간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장미의 성모' 중 성 요셉 부분을 라파엘로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렸다는 의견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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