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마감일 주가 약세[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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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을 두고 '형제의 난'이 벌어진 한국앤컴퍼니(000240) 주가가 주식 공개매수 마감일(영업일 기준)인 22일 약세로 마감했다.
앞서 한국앤컴퍼니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주식 공개매수를 시작한 지난 5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7일 장중 2만375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공개매수 이전 주가로 돌아왔다.
한국앤컴퍼니의 공개매수 신청 규모 등은 오는 27일 오전 공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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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경영권을 두고 '형제의 난'이 벌어진 한국앤컴퍼니(000240) 주가가 주식 공개매수 마감일(영업일 기준)인 22일 약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앤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730원(4.27%) 내린 1만6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한국앤컴퍼니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주식 공개매수를 시작한 지난 5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7일 장중 2만375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공개매수 이전 주가로 돌아왔다.
MBK파트너스는 주당 2만4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해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의 지분을 확보한 뒤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차녀 조희원씨 등과 힘을 합쳐 경영권을 가져올 계획이었다.
그러나 조 명예회장 등이 조 회장 측을 지지하면서 지분을 추가 확보해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또한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에 응한 지분이 20.35% 미만일 경우 주식을 매집하지 않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이 조 회장 측의 승리를 예감하며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 종료일은 오는 25일이지만, 크리스마스 연휴로 23~25일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아 이날이 사실상 마감 시한이었다. 한국앤컴퍼니의 공개매수 신청 규모 등은 오는 27일 오전 공시될 전망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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