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부상 투혼’ 강상재, 성탄절 음료 1000잔 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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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께서 경기장을 꽉꽉 채워 주시고 그에 힘을 받아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팬들께 조금이나마 보답을 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강상재는 "DB 와서 많은 팬들께 사랑을 받았다. 개인으로도, 팀으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며 "이번 시즌 팀이 잘 나가기 때문이 아니라 팬들께서 경기장을 꽉꽉 채워 주시고 그에 힘을 받아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팬들께 조금이나마 보답을 드리고자, 주장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팬들에게 역조공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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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2연패 중이던 원주 DB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2연승 중이던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었다.
강상재는 지난 12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코뼈 부상을 당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부상 때문에 부진한데 조심스럽긴 하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한다. 잘 해줘야 한다”고 걱정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상재는 코를 언급하자 “아무래도 호흡이 불편하다. 코를 다친 뒤 2경기에서 개인적으로 부진했고, 팀도 졌다. 심리적으로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며 “오늘(21일)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려고 하다가, 다시 맞더라고 내가 이겨내는 방법 밖에 없다. 마음을 다잡고 나왔다”고 했다.
다시 코를 부딪히면 더 크게 다칠 수 있다.
강상재는 “허훈처럼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팀을 보고 가고 있고, 팀이 우선이다.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해야 한다”며 “내가 심리적으로 쫓긴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충분히 이겨내려고 한다”고 했다.
강상재는 “DB 와서 많은 팬들께 사랑을 받았다. 개인으로도, 팀으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며 “이번 시즌 팀이 잘 나가기 때문이 아니라 팬들께서 경기장을 꽉꽉 채워 주시고 그에 힘을 받아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팬들께 조금이나마 보답을 드리고자, 주장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팬들에게 역조공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승리까지 거둬야만 기쁨 두배의 크리스마스가 된다.
강상재는 “첫 연패라서 선수들도 당황했다.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 선수들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을 거다”며 “결과적으로 이전 두 경기에서 내가 부진했다. 나만 잘 하면 충분히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DB는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리바운드에서 49-22로 압도하며 기분 좋은 승리(85-72)를 챙겼다.
강상재는 2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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