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절도범 잡고 보니 15년 전 성폭행 미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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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일면식도 없는 여성 집에 무단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했던 남성이 공사장에서 물건을 훔치다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8년 9월, 서울 중랑구에 있는 주택가에서 현관문이 열린 집 안으로 무단침입해 자고 있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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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일면식도 없는 여성 집에 무단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했던 남성이 공사장에서 물건을 훔치다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어제(21일) 성폭력처벌법상 주거침입 강간 등 혐의로 40대 남성 이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8년 9월, 서울 중랑구에 있는 주택가에서 현관문이 열린 집 안으로 무단침입해 자고 있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와 함께 이 씨는 지난 4월, 공사 현장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검찰이 이 씨의 DNA를 교차 대조하면서 15년 전의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이 씨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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