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양궁대표팀 총감독에 홍승진…"최고의 결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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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국가대표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홍 총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팀 감독을 맡아 남자 단체전 2연패를 이끌었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남자팀 코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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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국가대표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대한양궁협회는 22일 전원 공모제를 통해 홍승진 청주시청 감독을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홍 총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팀 감독을 맡아 남자 단체전 2연패를 이끌었다.
2009년부터 청주시청 지휘봉을 잡아 남자 양궁의 간판 김우진을 배출해 키워낸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파리올림픽 남자팀과 여자팀은 각각 박성수 인천계양구청 감독과 양창훈 현대모비스 감독이 맡는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남자팀 코치를 받았다. 오진혁(현대제철)의 한국 남자 양궁 사상 첫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이끌었다.
양 감독은 스타 선수 출신으로 지난 2016년과 2023년 두 차례 여자팀 감독을 맡았다. 2016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7연패를 지도했다.
코치진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가세한다.
현 청주시청 코치이자 2004 아테네올림픽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연속 대회 금메달을 따낸 임동현 코치가 남자팀을, 2002 부산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이자 한국체대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현 세계랭킹 1위 임시현을 육성한 김문정 코치가 여자팀을 맡는다.
컴파운드 대표팀에는 지난 2021년부터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정의수 코치가 감독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코치는 올해 정의수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끈 정경수 코치가 그대로 맡는다.
홍 총감독은 "대표팀 총감독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와 협회가 모두 원팀으로 움직여야 우리가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된 만큼 대표팀을 이끌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3년도 국가대표 선수단 16명과 2024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상위 16명, 총 32명의 선수들은 이달 26일 소집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동계 합숙 훈련에 돌입한다.
파리올림픽 출전 최종 명단은 내년 3월과 4월 국가대표 3차 선발전과 1,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결정된다.
한편, 주니어(U-20) 레벨 대표에 해당하는 국가대표 상비군 지도자에는 이창환, 조예심 코치가 각각 남자팀과 여자팀에 재선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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