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천정배 전 장관, 광주 서구을 총선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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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의원'으로 '7선 도전'을 준비하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천 전 장관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내년 광주서구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동안 격려하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와 아울러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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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6선 의원'으로 '7선 도전'을 준비하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천 전 장관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내년 광주서구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동안 격려하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와 아울러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 개혁과 호남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계속 숙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신안 출신인 천 전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해 1996년 15대 총선 경기 안산을에서 당선된 뒤 내리 4선을 했다.
19대 총선 서울 송파을에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고, 2013년 광주에 둥지를 튼 뒤 2015년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듬해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 6선에 성공했고 21대 총선에서 민생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을에 도전했으나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천 전 장관은 22대 총선에서 7선에 도전해 당선되면 국회의장에 나서겠다며 선거를 준비했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저조하게 나오면서 출마 의지를 접었다.
천 전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광주 서구을 선거구는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의원과 민주당에서 김경만 비례의원,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양부남 민주당 공동법률위원장, 최회용 전 이재명 대선후보 광주 특보단장 등이 경쟁한다.
정의당에서는 강은미 의원, 진보당은 김해정 진보당 풍안호수 원형보전과 수질개선 대책위원장이 출마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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