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죽정동 간 도로 및 터널 준공·개통

주거 밀집 지역 교통체증 해소…전통시장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보령시가 대천~죽정동간 도로의 준공식과, 이 구간에 포함된 봉재터널의 개통식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충남 보령시가 대천~죽정동간 도로의 준공식과 봉재터널의 개통식을 22일 가졌다.

대천동 봉재터널 앞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통한 대천~죽정동 간 도로는 대천동 대천여중 뒤 봉황산에 봉재터널을 뚫어 죽정동 유성2차아파트 앞까지 연결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충남도의 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19년도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20년 6월에 공사에 착공했다.

대천~죽정동 간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총 610m이다.

또한 봉재터널 길이는 260m이며 회전교차로 2개가 설치됐다. 공사 기간은 3년 6개월이 소요됐으며, 사업비는 196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도로 개통에 따라 대천동과 죽정동 간에는 약 2.7㎞의 거리가 단축됐으며 죽정동 지역주민이 대천동으로 출퇴근 및을 전통시장방문시 더욱 편리하게 됐다.

김동일 시장은 “시의 역점 사업이자 주민숙원사업인 대천동과 죽정동의 연결도로가 개통돼 주거 밀집 지역의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계획도로 등 도로망을 확충해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