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정말 무섭다”…이동국, ‘사기미수 피소 해프닝’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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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사기미수 피소 해프닝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2일 이동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최근 사기미수 혐의 피소를 당했던 것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김씨는 본인과 법적 분쟁 중인 A여성병원 전 원장 B씨 아들의 지인인 이동국 부부가 이전까지 문제 삼지 않던 초상권을 이용해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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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사기미수 피소 해프닝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2일 이동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최근 사기미수 혐의 피소를 당했던 것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다. 진실이 아닌 것을 한 순간에 진실이라 믿는 사람들을 보고 정말 세상이 무섭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럼에도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A여성병원 대표원장 김씨가 지난 15일 이동국 부부를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본인과 법적 분쟁 중인 A여성병원 전 원장 B씨 아들의 지인인 이동국 부부가 이전까지 문제 삼지 않던 초상권을 이용해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동국 부부는 이 병원에서 지난 2013년 7월 쌍둥이 자매, 2014년 11월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동국 측은 A씨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병원 측이 이동국 가족의 초상권을 10년 동안 무단 사용했으며, 전 원장 측과 교류조차 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김씨의 주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에 김씨가 하루 만에 소송 취하를 결정하며 사건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22일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씨는 “저의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이러한 뜻을 밝혀 왔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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