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연말연시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이어져 지역사회 '훈훈'

양산시청 건축직회, 인재육성 장학금 200만원
지역건축사회, 장학금·아동그룹홈 후원금 600만원
양산시수의사회, 인재육성장학재단 300만원 기탁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2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시청 건축직회(회장 신기영)에서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청 건축직회는 양산시에 근무하는 60여 명의 건축직공무원으로 구성돼 장학기금 지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신기영 회장은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건축사협회 양산시지역건축사회(회장 정진관)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과 아동그룹홈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역건축사회는 양산을 거점으로 하는 건축·설계 관계자들의 협의체로 지역 건축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정진관 회장은 "양산의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멋진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아동복지를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양산시수의사회(회장 이방미)에서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양산시수의사회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어 누적 기탁액이 1150만원에 이른다.

이방미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희종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양산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탁자께 감사드린다"며 "이는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갖고 꿈을 향해 정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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