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쟁 1월 너머 계속하면 가자 지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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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걸프만 중동 국가들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다음 해 1월에 끝나지 않고 계속되면 인도적 지원을 축소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송사 N12는 21일(현지시각) 중동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걸프만 국가들은 다음 달까지 전쟁이 끝나지 않을 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줄일 것이라고 이스라엘에 최후통첩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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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북부이어 남부도 진격…가자 전체서 군사작전
“가자 주둔이 의도라면 문제 책임은 이스라엘·미국”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걸프만 중동 국가들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다음 해 1월에 끝나지 않고 계속되면 인도적 지원을 축소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송사 N12는 21일(현지시각) 중동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걸프만 국가들은 다음 달까지 전쟁이 끝나지 않을 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줄일 것이라고 이스라엘에 최후통첩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침공해 1600명 이상의 사망자 및 260명 이상의 인질을 납치한 바 있다.
이후 하마스 소탕 작전을 시행한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 북부로 진군한 데 이어 최근 가자 남부인 칸 유니스까지도 진격하는 등 가자 지구 전반에서 군사 작전을 벌이고 있다.
소식통은 “이스라엘의 의도가 장기적으로 가자 지구에 남아있으려는 것이라면 이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서 보고 있는 것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큰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창고에는 수백톤의 식품이 있으나 여전히 큰 혼란이 있다. 가자는 충분히 조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이날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 내용이 담긴 결의안 표결이 다시 연기됐다.
결의안은 지난 21일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불발됐다. 하지만 외신에 따르면 결의안 초안이 수정된 이후 미국은 입장을 찬성으로 바꿨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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