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사망자 2만명 넘었다…이스라엘 건국 이래 아랍권 최대 인명 피해
조익신 기자 2023. 12. 22. 16:27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이후 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22일(현지시간) 지난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가자지구에서 2만57명이 숨지고 5만332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의 약 70%는 어린이와 여성으로 추정됩니다.
가자지구 당국은 그동안 병원과 영안실 기록을 바탕으로 사망자 수를 집계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보건부 시설과 병원들이 폭격을 받고, 통신 장애도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망자 수 집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가자 당국 집계가 실제 사망자보다 적을 수 있다면고 입을 모았습니다.
가자지구 사망자 수 2만명은 지난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1만7천825명 사망)과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1만9천명 사망)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숫자보다 더 많습니다. 때문에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수십 년 분쟁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손실을 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역대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이미 한참 전에 넘어섰습니다. 지난 1948년 이스라엘 건국과 나크바(대재앙·팔레스타인의 대규모 실향 사태) 당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1만5천명으로 추산됩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22일(현지시간) 지난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가자지구에서 2만57명이 숨지고 5만332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의 약 70%는 어린이와 여성으로 추정됩니다.
가자지구 당국은 그동안 병원과 영안실 기록을 바탕으로 사망자 수를 집계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보건부 시설과 병원들이 폭격을 받고, 통신 장애도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망자 수 집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가자 당국 집계가 실제 사망자보다 적을 수 있다면고 입을 모았습니다.
가자지구 사망자 수 2만명은 지난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1만7천825명 사망)과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1만9천명 사망)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숫자보다 더 많습니다. 때문에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수십 년 분쟁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손실을 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역대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이미 한참 전에 넘어섰습니다. 지난 1948년 이스라엘 건국과 나크바(대재앙·팔레스타인의 대규모 실향 사태) 당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1만5천명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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