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멜빈 감독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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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한 자이디 / 샌프란시스코 운영부문 사장 (지난 16일 입단식) : (지금 외야에 자원이 꽤 많은 상황인데 이정후 선수가 앞으로 중견수를 맡게 되나요?) 네, 그게 우리의 분명한 계획입니다. 개막 경기부터 매일 중견수를 맡을 겁니다.]
팀이 비용 절감을 위해서 김하성을 FA가 되기 전에 트레이드할 거라는 내용입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입단 : 워낙 팀이 많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또 한 번 같은 팀에서 뛰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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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운영 사장도 이정후 중견수 기용 계획 밝혀
멜빈 감독,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에 깊은 '신뢰'
가능성 높지 않지만 샌프란시스코행도 점쳐져
[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밥 멜빈 감독이 내년 시즌 이정후를 1번 타자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안 잠잠하던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역할은 영입 전부터 점쳐졌던 대로 1번 타자 중견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멜빈 감독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팀이 이정후를 영입한 이후 여러 가지 버전의 라인업을 구상했는데, 모든 경우에서 이정후는 리드오프였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1번은 이정후에게 편안한 타순이자 이전에도 서봤던 자리" 라며 이정후 입장에서 역할을 맡기려 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16일 입단식에서 구단 야구 운영 사장도 이정후를 이미 주전 중견수로 기용할 방침을 밝혔지만, 감독이 공식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르한 자이디 / 샌프란시스코 운영부문 사장 (지난 16일 입단식) : (지금 외야에 자원이 꽤 많은 상황인데 이정후 선수가 앞으로 중견수를 맡게 되나요?) 네, 그게 우리의 분명한 계획입니다. 개막 경기부터 매일 중견수를 맡을 겁니다.]
지난 10월 샌프란시스코 지휘봉을 잡은 멜빈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에게 다양한 내야수 포지션을 맡겨 아시아 선수 최초 내야수 유틸리티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을 도운 감독입니다
한편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팀이 비용 절감을 위해서 김하성을 FA가 되기 전에 트레이드할 거라는 내용입니다.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유격수 영입을 바라는 샌프란시스코의 옛 스승이 손을 내밀 경우 빅리그에서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입단 : 워낙 팀이 많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또 한 번 같은 팀에서 뛰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이 워낙 변화무쌍하고 예측불허인 만큼 김하성이 입게 될 내년 시즌 유니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그래픽 : 지경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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