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중단됐던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 재개

이세현 기자 2023. 12. 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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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부터 대기하던 항공기들 이륙
폭설이 내린 2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의 전광판이 결항을 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지역에 이틀간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공항이 활주로 제설작업을 마치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오늘(22일) 제주공항은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활주로에 머물러있던 항공기들이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김해행 에어부산 BX8100편이 오후 4시 03분 이륙한 것을 확인했다"며 "대기하고 있던 나머지 항공기들도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주에는 공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후 3시까지 활주로 운영 중단 사태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항공편 277편이 결항됐고 4편이 지연운항했습니다.

항공기 운항이 멈추면서 제주공항은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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