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갑내기 절친' 쿠보, PL 상위권 팀들이 노린다...아스널, 토트넘, 뉴캐슬, 맨유 관심

오종헌 기자 2023. 12. 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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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팀들이 쿠보 타케후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메트로'는 "맨유는 쿠보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올 시즌에만 최소 7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550만 파운드(약 91억 원)밖에 쓰지 않았다. 하지만 올여름 나폴리의 2,600만 파운드(약 429억 원) 제안도 거절했다. 헐값에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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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많은 팀들이 쿠보 타케후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인 에크람 코누르는 21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느는 쿠보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60억 원)를 책정했다. 현재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보는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로 과거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뛴 적이 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인해 더 이상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없었고, 결국 FC도쿄로 떠나게 됐다. 그러다 201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1군 진입의 벽은 높았고, 임대를 떠나게 됐다.


마요르카 임대 시절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과 함께 뛰었다. 두 사람은 2021-22시즌 동안 호흡을 맞췄고, 이후에도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쿠보는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올 시즌에는 더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라리가 16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다.


이에 이적설이 발생했다. 레알 복귀 가능성도 흘러나왔다. 소시에다드 입장에서는 쿠보를 보낼 의향이 없다. 소시에다드의 호킨 아베리바이 회장은 레알 재영입설에 대해 "쿠보는 100% 우리 선수다. 레알은 우리가 쿠보를 매각했을 경우 50%의 수익을 가져갈 권리만 있다. 그리고 매각 여부는 우리에게 달렸다. 난 쿠보가 더 오래 이 팀에 머물러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맨유가 후보로 거론됐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맨유는 소시에다드와 마요르카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그들의 레이더망에 잡힌 선수는 마르틴 주비멘디와 쿠보였다. 맨유는 주비멘디를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보고 있으며 쿠보는 산초를 대신할 선수로 거론된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메트로'는 "맨유는 쿠보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올 시즌에만 최소 7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550만 파운드(약 91억 원)밖에 쓰지 않았다. 하지만 올여름 나폴리의 2,600만 파운드(약 429억 원) 제안도 거절했다. 헐값에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고 전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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